1. 밀리의 서재 신규상장 배경
2. 밀리의 서재 산업의 특성
3. 밀리의 서재 사업의 개요
4. 밀리의 서재 보호예수물량
5. 그 밖의 유의사항 및 주의할 점
 
#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신규상장 기업분석
https://onehourlatertest.tistory.com/42
 
# 이 글을 읽는 데는 19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19분의 시간투자로 밀리의 서재 투자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밀리의 서재 신규상장 배경」

 
밀리의 서재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보다 가치 있고 재미있는 '독서하는 일상'을 제공하고, 밀리의 서재 서비스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책을 통해 1밀리 더 멋진 일상을 누리는 동시에 책 생태계에도 다시 한번 꿀이 흐르기를 기대하면서 2016년 설립되었습니다. 
 
밀리의 서재 상호명에서 '밀리'는 꿀 밀(蜜)에 마을 리(里)를 결합한 말로, '꿀이 흐르는 마을'을 의미합니다. 책 표지를 훑어보는 것부터 책 관련해서 콘텐츠를 즐기는 모든 과정이 독서라는 철학 아래에 다채로운 주제와 형태의 도서 콘텐츠를 선보이며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슬로건의 바탕 위에 새로운 독서 문화를 이끌고자 하고 있습니다.
 

 
2017년 첫 발을 내디딘 밀리의 서재는 약 15만 권의 독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이자, 국내 최초로 전자책 분야에서 구독 경제를 선보인 게임 체인저입니다. 전자책 이외에도 오디오북과 챗북, 오디오 드라마 등에 새로운 형태의 독서 콘텐츠를 안착시키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독서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 중 가입자, 보유 콘텐츠 등 모든 면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1위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밀리의 서재는 다양한 독서 연계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트렌드 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KT 그룹 산하의 지니뮤직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면서, KT의 미디어 밸류 체인 아래 독서 콘텐츠를 중심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이야기에 기반한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밀리의 서재가 수령하게 될 공모자금은 (발행비용을 제외한 순수입금) 약 33,821백만원으로 예상됩니다. 밀리의 서재는 해당 공모자금을 사업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용도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밀리의 서재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125억원 등 계획된 사용목적 이외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유보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을 투자자가 동의하지 않는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니, 이점 투자자께서는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번 공모를 통해 수령하게 될 공모자금의 세부 사용 계획입니다.
 

 
1. 콘텐츠 투자 확대
밀리의 서재는 월 정액제 기반의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으며, 사업의 핵심 요소는 양질의 콘텐츠 보유 여부입니다. 고객이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요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만족할만한 콘텐츠가 없다면 서비스를 유지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밀리의 서재는 고객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지금까지 가용 가능한 재원 한도에서 콘텐츠를 수급하거나 제작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제공하는 도서수는 약 15만 권을 넘기게 되었으며,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콘텐츠 요소인 베스트셀러의 경우 시중 서점 TOP 100 베스트셀러 도서 기준 으로 76%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신간 도서의 경우도 1개월 평균 전체 출간 도서 수의 36%를 확보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불과 2년 전 수치인 도서수 10만 권, 베스트셀러 60% 수준, 신간 도서 30% 수준과 비교하였을 때, 콘텐츠의 양과 질에서 큰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 다. 다만 고객을 더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양과 질에서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2. 출간플랫폼 및 출간사업 확대
밀리의 서재는 신규사업 진출 및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출간 플랫폼 출시 및 출간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간 플랫폼의 경우, 프로작가 및 일반 아마추어 작가가 밀리의 서재 플랫폼에 연재 형태로 글을 쓰고, 독자들은 이를 읽은 후에 추천을 하게 되며, 독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은 글은 전자책 및 종이책으로 출간하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23년 5월 출간플 랫폼 '밀어주리' 베타서비스를 오픈하였으며, 추가 서비스 개발 및 보완 작업을 통해 '23년 연내 정식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3. 장르 사업 진출
밀리의 서재는 현재 신규 사업으로 장르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르 시장인 웹툰, 웹소설의 경우 대형 사업자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기존 작가진을 계약 형태로 유지하고 있어 신규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웹소설 시장 중 로맨스 장르의 경우, 밀리의 서재에서 오리지널 출판 형태로 소규모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시장 테스트가 끝나고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상황이어서 콘텐츠 투자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 다.
 
 

「2. 밀리의 서재 산업의 특성」

 
1. 출판 시장
콘텐츠 산업 중에서 출판산업은 시장 규모가 가장 크며, 지식문화 사회의 핵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인 Statista의 2020년 전 세계 국가별 도서 출판 시장 총 매출 점유율 자료를 살펴보면 미국이 25.7%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중국(12.7%) > 독일(9.3%) > 영국(7.5%) > 이탈리아(3.1%) > 스페인(2.8%) > 프랑스 (2.7%) 순으로 잇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출판 시장 통계는 조사처마다 사업 부문 및 통계에 반영되는 출판, 제작, 유통사 등이 달라 공식적인 수치로 통용되는 것은 없으나, 현재는 약 4~5조 규모인 것으로 파악됩니 다. 전 세계 소비자 도서 판매 시장은 코로나 이후 회복세에 들어선 만큼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PwC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97억 달러로 측정된 소비자 도서 판매 시장 규모는 2026년 740억 달러까지 확대되어 연평균 1.2%의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도서 중 종이책 시장은 2021년 540억 달러에서 2026년 548억 달러로 연평균 0.3%의 성장이 기대되며, 전자책은 같은 기간 157억 달러에서 192억 달러로 4.1%의 연평균 성장이 예상됩니다.
(출처 : 2022 해외 도서판매 규모 및 전망,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3.04월] [PwC Global Entertainment & Media Outlook 2022-2025, 2022)
 

 
2. 전자책 및 전자책 구독서비스 시장
밀리의 서재의 주요 서비스인 전자책 시장은 1990년대 후반, 미국의 벤처기업들이 소프트북 리더와 같은 전자책 전용 단말기를 출시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바로북닷컴', '토피아' 등 전자책 전문 서비스업체가 출현하고 전자책 전용 단말기 개발 업체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주목을 받았고, 당시 업계에서는 국내 전자책시장이 매년 10배 이상 증가하여 2005년 말에는 전체 출판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단말의 제한, 콘텐츠 포맷의 혼재, 기존 출판 업계의 부정적 인식으로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가 확대되고, 2007년 아마존이 E-잉크 킨들 단말기를 출시하여 수십만 종의 전자책을 서비스하면서 전자책 시장은 다시 한번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10년 애플이 출시한 아이패드로 인해 전자책 산업의 확장이 본격화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2008년 리디북스가 아이폰 앱을 통해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예스24, 교보, 네이버, 통신사 등에서 모바일 전자책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였고, 국내 전자책 시장의 매출 규모는 출판 시장의 4% 내외 수준을 유지해 왔습니다.(2020년 기준 3.5%)
 
이러한 상황에서 2014년 아마존은 월 9.99달러에 100만여 권의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정액제 무제한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였고, 그 결과 2022년 아마존은 미국 전자책 시장의 83%를 점유하였습니다. (Wordsrated, Amazon Kindle, E-book, and Kindle Unlimited Statistics 2022.11) 국내에서는 밀리의 서재가 2017년 국내 최초로 월정액 구독서비스를 출시, 2018년 밀리 2.0을 통해 무제한 구독 서비스로 확대하며 국내에 전자책 무제한 구독서비스 시장을 열었고, 이후 리디 셀렉트(리디북스), 크레마클럽(구. Yes24북클럽) 등 구독형 서비스가 연이어 출시되어 현재는 4개의 회사(밀리의 서재, 리디, 예스24, 교보문고)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국내 출판 시장 및 전자책 시장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발간한 『2022년 출판시장 통계 연구보고서』는 국내 77개 주요 출판사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내역에 따라 2022년 국내 77개 주요 출판사 및 콘텐츠 기업의 매출 규모를 집계하였습니다. 이 결과 2022년 국내 주요 출판사 및 콘텐츠 기업의 매출 규모는 약 6조 4천억원으로 확인됩니다. 전자책 플랫폼 기업의 매출은 1조 2,589억으로 전년대비 30.1% 성장하였으며, 다른 부문과 달리 큰 폭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로 대두되는 OTT 구독 서비스의 경우, 사용할 의향이 있는 이용자(잠재 이용자)가 2,296만 명이며 현재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가 1,682만 명으로, 73%의 잠재고객 침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음원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의 경우, 잠재 이용자가 1,919만 명이며 현재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가 1,358만 명으로, 71%의 잠재 고객 침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전자책 구독 서비스의 경우 잠재 이용자가 1,437만 명이며 현재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가 100만 명으로, 현재의 잠재 고객 침투율이 7%에 불과합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성장해 온 OTT와 음원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가 시장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면,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시장의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구독 서비스의 침투율이 평균 70%까지 성장함을 감안했 을 때, 전자책 구독 서비스 시장은 1천만 명까지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밀리의 서재 자체 설문조사, 오픈서베이, “2023년 7월 구독 서비스 시장 조사, N= 국내 20~50대 1,300명 대상, 모집단= 국내 20~50대 인구 2,952만 명(행정안전부) 기준)
 

 
3. 오디오북 시장
전자책 시장과 비교하면 오디오북은 비교적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시장입니다. 오디오북은 글자로 되어 있는 종이책 또는 전자책을 음성으로 변환하여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과거에는 사람이 직접 텍스트를 읽고, 녹음하여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하였으나 현재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화해 주는 솔루션을 이용하여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오디오북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 저장 유형, 콘텐츠의 내용 등이 진화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스마트폰 보급의 활성화와 이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의 성장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수요의 측면에서는 독서 시간이 부족해지면서 녹음된 책을 통해 귀로 듣는 오디오북에 대한 활용도가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오디오 콘텐츠가 오디오 북/드라마 등의 콘텐츠로 확장되면서 킬러 콘텐츠로서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고, 이로 인해 다양한 기업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의 오더블, 스토리텔, 구글 플레이북스가, 국내에서는 밀리의 서재와 윌라, 네이버가 대표적입니다.
 
* 오디오북 시장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오디오북 시장 규모가 2019년 3조 1천억원에서 2027년까지 약 17조 9천억원 규모로 커지며 연평균 24.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국내 오디오북 시장 역시 현재 약 300억원 규모에서 2024년에는 1,080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디오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오디오의 강점인 멀티태스킹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디오북은 스마트폰 및 무선디바이스의 대중화로 자유로운 콘텐츠 청취가 가능하며, 특히 AI 스피커 사용 및 스마트폰 음성 인식 서비스의 보편화로 AI 스피커를 통한 오디오 콘텐츠 제공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처: 오디오북 산업동향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조사연구 보고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0.12월)
 
 

「3. 밀리의 서재 사업의 개요」

 

 
1. 비즈니스 구조
밀리의 서재의 수익은 고객에게 정기구독권을 판매함에 따라 발생합니다. 주된 판매 경로는 개인 고객이 직접 웹/앱 내 결제를 하는 B2C채널, 기업/공공기관 대상으로 복지성 구독권 판매 및 맞춤형 도서관/북러닝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B2B채널, 그리고 통신사 등 중간 판매업자를 통해 개인 고객에게 구독권을 판매하는 B2BC채널이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의 사업상 비용구조는 전자책 매입에 대한 콘텐츠 정산 비용과 2차 콘텐츠 제작 비용 그리고 결제 수수료로 크게 구성되며 이외 비용은 판관비 등 기타 지출로 구성됩니다.
 

 
현재까지 밀리의 서재 누적 회원 수 및 실구독자 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구독자 성장 추이의 배경에는 꾸준히 우상향 하는 주요 구독 지표 추이가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구독 프로세스는 1개월 무료 구독을 통해 유입된 무료 구독자의 유료 전환과 유료 전환 고객의 재구독으로 이뤄지는데, 이때의 주요 지표인 유료전환율과 재구독률 역시 다음과 같이 매년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 가입자 성장 현황
밀리의 서재는 17.10월 처음 가입자가 유입된 이후로 꾸준하게 성장해 왔습니다. 매월 10만 명 수준의 신규가입자가 들어오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 말 현재 약 60만 명의 실구독자가 밀리의 서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규가입자는 첫 달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개월이 지나면 유료 회원으로 전환됩니다.
 

 
3. 경쟁 현황
독서 구독 서비스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입니다. 플랫폼과 출판사 간의 직접계약을 통한 도서확보가 진행되는데, 이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구독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콘텐츠가 제공되어야 하고 유료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경쟁업체 수준의 콘텐츠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는 강력한 진입장벽이 됩니다. 또한 경쟁력 있는 플랫폼 개발에 최소 2년 이상 개발기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시장 진입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첫 번째, 도서확보에 필요한 비용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디오북과 같은 2차 도서 콘텐츠 생산비용도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제작된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밀리의 서재가 서비스하고 있는 오디오북 같은 경우에는, 최근 대형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기존 오디오북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경쟁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두 번째, 새로운 서비스와 정기적인 개발기술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IT기기 기반의 독서 구독 플랫폼이기에 "언제든 고객이 원할 때” 독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중요합 니다. 따라서, 고객별로 상이한 IT기기에서도 불편함 없이 독서할 수 있는 꾸준한 업데이트가 요구됩니다. 또한, 최근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된 도서 추천기술이 중요시되고, 플랫폼 경쟁력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년간의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기에 신규업체가 진입하기에는 점점 더 어려운 시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4. 경쟁 업체 현황 및 비교우위 사항
밀리의 서재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오디오북 포함 독서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독서시장은 전자책 단권 판매와 구독 서비스, 장르(웹소설, 웹툰), 오디오북 등 여러 분야로 나뉘어 있고, 밀리의 서재는 전반적인 영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밀리의 서재가 주력하고 있는 곳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와 오디오북 시장이며, 현재 선도적인 위치로 시장 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4-1. 경쟁사 대비 압도적이고, 선도적인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
밀리의 서재는 1,800개 이상의 제휴출판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사 대비 10배에 가까운 도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가 매월 신규계약을 통해 확보하는 도서의 수는 월평균 3,500권 수준이며, 2023년 상반기 월 평균 기준, 매월 출간되는 도서의 평균 36% 수준을 보유하고, 서점가 베스트셀러의 평균 76%를 확보하여 서비스하고 있어 질적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밀리의 서재는 SNS에 준하는 사용성을 확보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구독회원의 월 평균 독서량은 7.5권이며, 일 평균 독서 시간은 48.3분에 달합니다. 넷플릭스 (72.1분)와 같은 영상 앱 대비 낮은 수치이나, 페이스북 고객의 사용시간 19분보다는 높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사용성을 기반으로 밀리의 서재 재구독률은 2023년 상반기 평균 약 87.6%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선도적인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밀리의 서재 서비스는 다양한 연령대의 구독자가 폭넓게 이용하면서도 동시에 20~30대의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인정받고 있습니다. 구독자 연령별 비중을 보면 30대 이하 고객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 밀리의 서재 내부자료)
 
4-2.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
밀리의 서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초반인 2019년과 2021년에 진행된 TV광고 캠페인을 통해 압도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였고, 이후 챗북, 도슨트북, 오브제북과 같은 독서 콘텐츠를 최초로 기획하고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독서를 선보였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만 접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역시 구독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7월 말 현재 기준 누적 회원 수 약 640만 명을 달성하였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여 더 높은 가입자 성장을 이뤄내고, 그만큼 더 우수한 도서를 확보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4-3. 출판사가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도서 콘텐츠의 훌륭한 마케팅 공간으로서 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밀리의 서재 플랫폼을 통한 인기가 종이책 판매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콘텐츠를 공급하는 출판사도 밀리의 서재에 매우 우호적입니다. 밀리의 서재는 독서에 관심 있는 고객이 모여있는 플랫폼으로 밀리의 서재 서비스 내에서의 인기 순위는 서점가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출판사에서 밀리의 서재를 통해 얻은 수익이 일반 시중에서 전자책 단권 판매를 통한 수익보 다 더 커지는 골든 크로스 사례도 지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구독자 성장으로 2022년부터는 규모의 경제도 발생하면서 출판사 매출에 대한 밀리의 서재의 영향력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출판사 입장에서 자발적으로 더 좋은 콘텐츠를 많이 제공할 유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출판사 친화적 환경은 출판사의 밀리의 서재 선호도를 더욱 높이고 있으며, 이는 경쟁 업체 대비 도서 콘텐츠 확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4-4. 경쟁사 대비 우월한 기술 수준 확보
[구독자 독서 데이터 기반 빅데이터 경쟁력 보유]
밀리의 서재는 업계 최초로 구독자 독서 데이터 기반의 도서 완독지수 서비스를 론칭했습니다. 다년간 확보한 구독자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각 도서별로 완독 할 확률과 완독 예상 시간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회원들이 어떤 도서를 많이 찾았고 실제로 끝까지 읽었는지 등 다 도로 분석이 가능하여, 고객 관점에서는 판매량과 더불어 읽을 도서를 선택할 수 있는 중 한 기준이 됩니다. 도서 완독지수 데이터는 밀리의 서재가 다년간 확보한 데이터와 인사이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밀리의 서재만이 보유하고 있는 중요한 기술입니다.
 
[AI 제작도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경쟁력 확보]
경쟁업체가 생산하는 방식의 기존 오디오북은 성우가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낭독하여 제작하는 스튜디오 방식입니다. 그렇기에, 오디오북 한 권을 생산하는 제작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사람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AI보이스 기술을 사용해 기존 완독본 오디오북 대비 2~3주가량 단축되고, 제작 비용도 80%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5. 신규 사업
밀리의 서재는 현재 신규 사업으로 출간 플랫폼 사업과 장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5-1. 출간 플랫폼 사업
밀리의 서재는 22년부터 밀리 서비스 내에서 회원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IP를 발굴, 종이책 출간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출간 플랫폼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11일 베타 서비스로 론칭된 창작 플랫폼 '밀리로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며, 밀리의 서재 회원은 ('좋아요'와 같은 방식의) '밀어주리'를 통해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추천, 응원할 수 있습니다.
 
본 서비스를 통해 밀리의 서재는 기존의 출판사업과 달리, 작품의 흥행 여부를 밀리 회원의 반응을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출간 도서의 흥행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출판사 대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본 서비스를 통해 예비 작가들을 발굴하고 오리지널 IP를 확보하여 밀리의 서재 서비스 자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발굴된 IP의 2차 콘텐츠 제작, 유통을 통한 부가적인 수익(콘텐츠 매출)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2. 장르 사업
현재 밀리의 서재 플랫폼에서 장르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연 20만 명이고, 매월 5만 명 내외의 유료 구독자가 이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장르(웹소설/웹툰) 시장에 진출할 시 빠르게 사업을 구축하고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밀리에서 베타 서비스 중인 출간 플랫폼이 가시화될 경우, 출간 플랫폼을 통해 웹소설/웹툰향 작가와 콘텐츠 확보도 가능해 장기적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또한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등 일반소설 중심으로 서비스하던 경쟁사들도 웹소설/웹툰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밀리의 서재도 장르(웹소설/웹툰) 시장으로의 확장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국내 웹소설/웹툰 시장은 '22년 약 2.6조원(웹소설1.1조, 웹툰 1.5조 / 출처 : 한국콘텐츠 진 흥원 웹툰, 웹소설 사업체 실태조사)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으며, 작가와 콘텐츠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가와 콘텐츠 수 증가 대비 대형 종합 플랫폼(카카오, 네이버, 리디)의 콘텐츠 노출 지면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작가의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결국 작가들은 수익을 창출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결과, 대형 종합 플랫폼의 작가 독점력이 약화되어 새로운 플랫폼도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할 수 기회의 영역이 생겼습니다.
 
 

「4. 밀리의 서재 보호예수물량」

 
공모주식을 포함하여 상장 후 밀리의 서재 발행주식총수(8,111,389주)의 25.07%에 해당하는 2,033,340주에 대하여 의무예치 또는 계속보유의무가 없으며, 이러한 매도가능물량으로 인해 상장 이후 밀리의 서재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투자자께서는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증권신고서 작성기준일 현재 최대주주가 보유 중인 2,536,970주의 경우,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의무보유됩니다. 의무보호예수 물량은 한국거래소가 법령상 의무의 이행, 코스닥 상장법인의 경쟁력 향상이나 지배구조의 개선을 위한 기업의 인수 또는 합병 등에 대하여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각이 제한됩니다.
 

 
상장 후 1개월 뒤에는 기존 주주들의 일부 보호예수물량 1,222,575주(공모 후 기준 15.07%)의 보호예수 해제에 따라 유통가능물량이 3,255,915주(공모 후 기준 40.14%) 주이고, 상장 후 2개월 뒤에는 기존 주주들의 일부 보호예수물량 432,450주(공모 후 기준 5.33%)의 보호예수 해제에 따라 유통가능물량이 3,688,365주(공모 후 기준 45.47%)이며, 상장 후 3개월 뒤에는 기존 주주들의 일부 보호예수물량 및 상장주선인의 보호예수물량 1,133,235주(공모 후 기준 13.97%)의 보호예수 해제에 따라 유통가능물량은 4,821,600주 (공모 후 기준 59.44%)입니다. 투자자 여러분께서는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5. 그 밖의 유의사항 및 주의할 점」

 
1. 산업의 성장성 악화 위험
밀리의 서재는 전자도서, IP기반 콘텐츠 및 종이책을 월 정액 구독서비스와 도서 기반의 오디오북 및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이와 같이 도서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 사업은 국내 독서인구 및 독서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국내 독서인구 및 독서율의 변화는 신규 가입자 증가 및 기존 구독자 유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전체 인구 중 독서를 하는 인구의 비중은 2013년 62.4%에서 2021년 45.6%까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성인의 매체별 독서율 중 전차책 독서율은 2019년 16.5%에서 2021년 19%로 2.5%p 증가하고, 오디오북 독서율 2019년 3.5%에서 2021년 4.5%로 1.0%p 증가하여 국내 성인 전체 독서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종이책을 제외한 매체의 독서율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Statista에 따르면, 세계 전자책 시장의 매출 규모 추이는 2021년 161.1억 달러를 기록한 이후 2026년 186.9억 달러에 이르러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1년 B2C시장으로 개화한 단행본 전자책 시장은 2012년 콘텐츠 확대, 유통업체의 증가와 활성화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으며, 특히 모바일 이용자 확대와 스낵컬쳐 콘텐츠에 대한 선호 증가로 웹소설을 비롯한 장르 분야 등 전자출판 시장 규모는 계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전자책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출처 : Statista, 2021년)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자책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도서시장 규모의 위축이 가속화될 경우 밀리의 서재 성장성이 둔화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국내 독서인구 추이가 감소한다는 점은 밀리의 서재 재무상태 및 경영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께서 는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경기 변동에 따른 수요 감소 위험
밀리의 서재가 속한 도서시장은 정신적 재화의 소비라는 특성상 필수소비재 대비 경기의 움직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경제지표 중 소비자심리지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COVID-19 이후 경기 둔화로 인하여, 2023년 5월까지 100을 하회하고 있었으나,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 등으로 민간소비가 개선흐름을 보이면서 2023년 6월 이후 100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밀리의 서재의 성장 추세를 볼 때, 유입되는 고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경기변동에 따라서 유의미한 증감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밀리의 서재의 가입자수와 구독자수의 추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밀리의 서재를 사용하는 고객은 독서 콘텐츠 소비가 주목적이므로, 주로 경기변동보다는 원하는 콘텐츠의 유무, 퀄리티 수준 등 콘텐츠의 양과 질이 서비스 이용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이며, 이는 과거 밀리의 서재 매출 추세상 경기 둔화시점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 심리 지수 회복이 지연되고 추세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가계부문의 소비심리 위축이 도서에 대한 지출 감소로 이어져 밀리의 서재의 재무상태 및 경영성과에 실질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께서는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3. 대표이사의 풋옵션(Put Option) 행사 가능성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인 서영택 씨와 주식회사 밀리는 2021년 9월 10일 (주)지니뮤직 및 재무적 투자자들과 체결한 주주 간 계약에 따라 기업공개 완료에 따른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해당 풋옵션은 의무보유(보호예수) 기간이 경과한 날로부터 1년 이내에 행사할 수 있으며 행사 상대방은 최대주주인 (주)지니뮤직입니다.
 
해당 풋옵션 행사 시 대표이사 서영택 씨의 지분 전량인 100,000주(공모 후 기준 1.23%)와 (주)밀리의 지분 전량인 653,340주(공모 후 기준 8.06%)는 (주)지니뮤직이 인수하게 되며, 이 경우 (주)지니뮤직의 지분율은 40.57%가 됩니다. 해당 풋옵션의 행사로 인하여 최대주주가 변경되거나 경영권이 변동되는 것은 아니나, 투자자께서는 해당 풋옵션의 행사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주식투자에 대한 최종판단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글은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신규상장 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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