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 :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상장일 : 2023년 9월 25일

 

1.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신규상장 배경

2.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산업의 특성

3.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사업의 개요

4.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손익계산서

5.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보호예수물량

6. 그 밖의 유의사항 및 주의할 점

 

# 밀리의 서재 신규상장 기업분석

https://onehourlatertest.tistory.com/43

 

* 이 글을 읽는 데는 18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익숙지 않은 산업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한번에 이해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1번이 안되면 2번, 2번이 안되면 3번.. 읽고 또 읽다 보면 누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글을 읽으시고 인스웨이브시스템즈 투자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신규상장 배경」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국내 최초로 웹 표준 UI/UX 개발 플랫폼을 출시해 다양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입니다. 2002년 설립 이후 웹 표준 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UI/UX 개발 플랫폼 WebSquare5를 출시해 시장을 선도했으며, 이후 웹 기반 단말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웹 표준 금융 단말 솔루션 WebTop을 다수의 금융기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이 가속화 되어가는 산업 환경 속에서 관련 핵심 솔루션의 선두 기업으로 시장에서 인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금융분야, 제조분야, 유통 분야, 통신분야, 공공분야 등 전 산업군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으며, 특히 금융사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의 참여는 시장에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DX솔루션 기반 AI 및 클라우드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자금의 사용계획]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공모자금 사용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만, 아래의 투자계획은 현 시점에서 예상되는 계획이며, 향후 집행 시점의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절대적인 계획이 아님을 인지해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확정공모가액인 24,000원으로 계산한 공모로 인한 순수입금은 약 21,136백만원(상장주선인 의무인수금액 포함)이며, 향후 3년간 아래와 같은 예상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공모 자금 조달 이외의 추가 자금조달 계획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금의 세부 사용계획]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공모를 통해 조달할 공모자금 중 발행제비용을 제외한 21,136백만원을 연구개발과 마케팅 및 운영자금에 사용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자금사용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코스닥 상장을 통한 공모 자금을 활용하여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충원된 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기존 제품의 고도화 및 신제품 개발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IT업계는 인력 부족 등의 현상으로 연구인력 충원이 어렵고, 인력 유지를 위한 많은 투자가 필요한 바, 공모 자금을 연구인력 투자에 사용하여 시장 내 당사 기술 및 제품 경쟁우위 확보 하고, 매출 증대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2.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산업의 특성」


1. 시장의 규모 및 산업의 성장잠재력
[UI/UX 개발 플랫폼]
UI/UX 개발 플랫폼은 패키지 소프트웨어의 한 종류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과 함께 UI/UX 개발 플랫폼 시장 또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됩니다.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IDC에 따르면 세계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020년 6,428억 달러로 2019년 대비 6.4% 성장했으며, 2024년까지 연평균 8.0% 성장해 8,8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패키지 소프트웨어 중 UI/UX 개발 플랫폼이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배치 소프트웨어 (개발용 소프트웨어)는 2020년 기준 전체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의 약 23%를 차지하 고 있으며, 2020년 1,505억 달러에서 2024년 2,366억 달러로 연평균 12%의 높은 성장이 예상됩니다.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비즈니스 환경의 디지털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기기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IDC에 따르면 국내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2021년 6조 2,226억 원에서 연평균 6.5%씩 성장해 2026년에는 9조 1,037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UI/UX 개발 플랫폼 제품은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어 동사를 포함한 주요 경쟁사 투비소프트, 토마토시스템과 그 외 소규모 개발사가 함께 다수의 공공 기관에 입찰 및 납품하고 있습니다.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공공분야에 공급되고 있는 UI/UX 개발 플랫폼 시장은 2019년 약 74억원 규모에서 2022년 160억원 규모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또한 전체 소프트웨어 제품의 거래 규모 중 UI/UX 개발 플랫폼 제품의 거래 규모 비중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평균 1.61%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패키지 소프트웨어 매출은 제품의 라이선스 사용권으로 얻는 수익을 의미하며, 나라장터 쇼핑몰을 통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 규모를 전체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 내 공공 영역 시장 규모로 가정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매년 국내 산업별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를 산정하고 있으며 해당 자료에 따르면 6개의 주요 산업 분야 중 금융 분야와 제조 분야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금융권과 제조업에서 사용되는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각각 약 1.5조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공과 통신 분야가 각각 약 8,500억 규모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금융권의 경우 디지털 창구, 비대면 서비스 증가 등에 따른 비즈니스 환경 내 IT기기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팩토리 생태계의 확대로 제조 분야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중에 있습니다
 

 
앞서 산정한 조달청 시장 내 UI/UX 개발 플랫폼 점유율을 전체 패키지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로 계산해 전체 패키지 SW 시장에서의 UI/UX 개발 플랫폼 시장 규모를 산정하면, 2021년 기준 UI/UX 개발 플랫폼 시장 규모는 약 1,150억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UI/UX 개발 플랫폼 시장의 성장에는 전 산업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은 2021년 5,215억 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9.1% 성장해 2026년 12,47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초기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되었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최근 중소기업까지 확산되었으며, 2026년에는 전세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 내 중소기업 비중은 38.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확산은 세계 각국의 정책 수립을 통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디지털 업무 툴 이용료에 대한 중소기업 수수료 감면 등 재정적인 혜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범용성 높은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보급을 지원하면서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기업의 디지털 전환 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투자촉진세제를 2021년 도입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 1,000억 원의 정책자금으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전환 교육 인력 900명을 고용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공공 기관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기초교육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정책을 수행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 제조 데이터 플랫폼 사업, 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AI 컨설팅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7월 추진된 한국판 뉴딜 2.0 정책의 네 가지 핵심과제 중 비대면 인프라 고도화 정책은 2025년까지 예산 3.2조원이 투입되어 디지털 기반 비대면 교육·직업훈련 인프라 확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비대면 인프라에 대한 정책적 지원에 따라 UI/UX 개발 플랫폼 시장 규모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 단말 솔루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흐름은 금융사의 비즈니스 모델, 경영전략, 업무시스템 등을 디지털 기반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주요 은행은 비대면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해서 인력 감축과 지점 축소에 나서고 있으며,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창구 서비스 등 금융 업무 환경에 디지털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단말 솔루션은 다양한 거래 데이터 송·수신, 거래화면 제공, 영업지점 단말 관리 등 금융 업무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시스템입니다. 해당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시중은행, 저축 은행, 카드사 등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며, 금융 전산 시스템의 UI/UX 통합부터 모바일,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금융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UI/UX를 구현해 최종 고객에게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제고하여 금융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3.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사업의 개요」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설립 이후 웹 표준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습니다. 2000년대 초 국내 웹 생태계는 다양한 운영체제와 브라우저에서 호환이 가능한 웹 표준 기술에 대한 인식이 희박하였고, 많은 사업자와 기관이 특정한 운영체제와 브라우저로만 구동이 되는 비표준 기술로 웹 서비스를 운영해 왔습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러한 비표준 기술이 주류로 자리 잡은 웹 생태계에서 향후 웹 표준 기술이 주도적인 웹 기술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지속적으로 웹 표준 관련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UI/UX 개발 플랫폼]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UI/UX 개발 플랫폼 사업영역에서 웹 표준 UI/UX 개발 플랫폼 WebSquare5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W-Matrix를 핵심 솔루션으로 보유하여, 고객사 비즈니스 UI 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웹표준 UI/UX 구축 사업, 금융기관 UI 플랫폼 구축사업, 일반 기업 시스템 개편 사업 등 다양한 사 업영역에서 동사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설립 이후 웹 표준 기술 기반 UI/UX 플랫폼 개발에 착수해 2007년 국내 최초의 웹 표준 UI/UX 개발 플랫폼인 WebSquare1.0 출시를 통해 웹 표준 UI/UX 개발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2014년 HTML5가 웹 표준 언어로 확정됨에 따라 기존의 Active-X와 같은 비표준 기술 중심의 웹 UI 환경에서 웹 표준 환경으로의 전환이 시작되었습니다.

국내 최초의 HTML5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WebSquare5 공급을 통해 국내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웹 표준 UI 전환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WebSquare5는 웹 표준 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디바이스, 운영체제, 브라우저에서 동일한 UI 구현이 가능하고 높은 개발 생산성을 제공하여 고객사 웹 UI/UX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주요 제품입니다.

 

[금융 단말 솔루션]
산업 전 영역에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UI/UX 개발 플랫폼 제품과 달리, 금융 단말 솔루 션은 금융권(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에 특화된 금융기관 맞춤형 솔루션 제품입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복잡한 금융 업무 처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주변 디바이스나 연관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하는 금융 단말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 웹 기반 금융 단말 솔루션 WebTop을 출시해 웹 표준 UI 개발을 지원하는 WebSquare5,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한 W-Matrix 등과 함께 패키지 형태로 신한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등에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금융기관의 각종 업무 수행을 위한 단말 시스템 개발에 사용되어 업무 효율성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개발 플랫폼 사업을 통해 확보한 웹 표준 UI 개발 기술력과 오랜 기간 금융사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축적한 금융 업무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금융권 UI 솔루션 분야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고, 지속적인 대규모 차세대 시스템 사업 참여를 통해 전통 금융사에 확 산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 업체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력을 바탕으로 당사는 신한은행, 기업 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대형 은행과 증권사, 저축은행, 카드사 등 금융권 전 영역으로 솔루션의 도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신한은행 차세대 시스템 The NEXT 프로젝트에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고객사의 복잡하고 난이도 높은 요구사항을 웹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했으며, 2022년 12월 하나은행 차세대 시스템 ONE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웹 표준 단말 환경과 디지털 창구 구축을 위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요기간 42개월, 투입예산 약 3,000억원으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 여겨지는 신한은행 ‘더 넥스트’ 사업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참여한 초대형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입니다. 은행의 계정계와 정보계 모두를 차세대시스템으로 전환해 업무 환경의 디지털 플랫폼화를 통해 유연한 고객경험 제공부터 인프라의 디지털화 등 금융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입니다.
 
[서버 개발 플랫폼]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프론트엔드 개발 영역을 지원하는 UI/UX 개발 플랫폼 외에 백엔드 개발 영역에서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Java Spring 기반의 백엔드 개발을 위한 플랫폼 ProWorks를 2003년 출시해 다수의 금융권 서버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ProWorks는 Java 언어 기반의 서버 개발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효율적인 개발, 실행, 운영환경을 제공하여 서버 개발자를 위한 통합개발환경을 제공합니다. 해당 제품은 대량의 고객 데 이터를 관리하고 비즈니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은행, 보험사 등에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2019년 출시된 ProWorks5는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서버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 Spring Boot가 적용되어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의 백엔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서버 개발 플랫폼으로써 개발도구와 관리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장 경쟁 현황]
 

 
[UI/UX 개발 플랫폼]
UI/UX 개발 플랫폼 시장은 핵심 업체 세 곳이 경쟁하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과점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내 주요 업체로는 인스웨이브시스템즈와 투비소프트, 토마토시스템이 있으며 그 외 기타 소규모 업체들이 신규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투비소프트는 과거 Active-X 기반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웹 개발 플랫폼 초기 시장을 선점해 사업을 영위하다가 현재는 웹표준 UI/UX 개발 플랫폼이 주도 기술로 보편화됨에 따라 HTML5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Nexacro를 개발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요 3사 중 가장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한 토마토시스템은 2017년 HTML5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eXBuilder6를 출시해 공공기관을 위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토마토 시스템의 경우 대학정보화 SI 사업에서 다양한 구축 경험과 대학교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어 거래되고 있는 프로그램 개발용 소프트웨어 개발사 중 UI/UX 개발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업체를 모집단으로 하여 매출 규모 기준 시장점유율을 산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 단말 솔루션]
과거 금융권에서 주로 사용된 C/S 기반 단말시스템의 경우 인젠트와 소프트베이스 양사가 주요 경쟁업체입니다. 금융권에 확산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속에서 금융권 단말시스템은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동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단말 환경이 C/S 환경에서 웹 환경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웹 표준 기술 기반의 웹 단말 제품이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기존 C/S 기반 단말시장 업계 1위였던 인젠트가 웹 표준 기술에 대한 대응 실패로 사업을 철수하며 인스웨이브시스템즈에 영업권을 양도함에 따라 웹 표준 기반 웹 단말제품 WebTop의 경쟁력이 부상하였고,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 금융 단말 솔루션 사업자인 소프트베이스는 20년 이상 은행권 정보계 및 계정계 차세대 사업에 납품 실적 및 유지보수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스웨이브시스템즈와 같이 모바일 웹, 앱 개발을 함께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손익계산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2020년 211억원, 2021년 326억원, 2022년 4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매출은 제품의 공급형태 및 의무에 따라 라이선스, 유지보수, 컨설팅으로 각각 구분됩니다. 라이선스 매출은 이미 개발이 완료된 소프트웨어의 사용권을 판매하면서 대가를 수취해 발생하는 구조로 매출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별도의 원가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유지보수 매출은 라이선스의 공급 이후 1년간의 무상보증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유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대가를 수취해 발생하는 구조로, 인력이 상시 투입되어야 하는 컨설팅 매출 대비 이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수익성이 높은 라이선스와 유지보수의 매출 합계는 2020년 이후에 지속적으로 40% 이상 유지하며 양호한 이익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3개년 및 당해 연도의 반기 기준 수익성 지표는 아래를 참고바랍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2020년 최초로 연간 매출액 200억원의 초과 달성 이후, 2021년 326억원, 2022년 436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의 성장세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2022년 기준 당기순이익률 또한 12.36%를 기록하며 업종평균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반기 매출은 140억원으로, 신한은행 The NEXT 등 대형프로젝트의 매출이 대부분 전기에 인식 완료됨에 따라 컨설팅 매출액이 감소하여 2022년 반기 대비 약 -15.5% 감소했 지만 수익성이 높은 라이선스 매출 확대로 매출액 총이익률은 전반기 대비 상승하였으며, 전반기 적자였던 영업이익에서 당반기 흑자전환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3개년 및 2023년 반기 기준 고객 부문별 매출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반기 기준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매출의 합계는 6,419백만원으로 2022년 반기 4,621백만원 대비 1,798백만원 증가하였으며 특히 라이선스 매출의 경우 2022년 반기 2,477백만원에서 2023년 반기 기준 4,307백만원 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반기 기준 라이선스와 유지보수 매출합계의 비중은 약 45%의 이익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5. 유통가능 물량 및 보호예수 물량」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상장예정 주식수 4,901,526주의 약 22.93%에 해당하는 1,124,060주는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으로 상장일부터 바로 매도가 가능합니다. 3,777,466주(공모 후 지분율 77.07%)는 상장 후 매각이 제한될 예정입니다.

 

 

최대주주인 어세룡 대표이사가 보유한 2,266,860주(공모 후 지분율 46.25%) 및 등기임원이 보유한 680,940주(공모 후 지분율 13.89%)는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으로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의무보유될 예정입니다. 벤처금융이 보유한 주식 661,220주(공모 후 지분율 13.49%) 중 공모 후 지분율 10%에 해당하는 490,152주는  상장일로부터 1개월간 의무보유가 적용됩니다. 벤처금융이 보유한 주식 중 나머지 171,068주(공모 후 지분율 3.49%)는 규정상 의무보유 대상은 아니지만 투자자 보호조치 차원에서 자발적 보호예수에 동의했습니다.

 
매각제한물량 총 3,777,466주 중에서 상장 후 1개월 시점에서 685,280주(상장예정주식수 기준 13.98%), 3개월 시점에서 33,000주(상장예정주식수 기준 0.67%), 6개월 시점에서 2,966,425주(상장예정주식수 기준 60.52%) 및 직원에게 부여된 우리 사주의 의무예탁기간이 종료되는 2023년 12월 29일 시점에서 92,761주(상장예정주식수 기준 1.89%)가 출회 가능합니다. 아래 표는 누적 기준으로 표가 작성되었으니 참고바랍니다.

 

 

「6. 그 밖에 유의사항 및 주의할 점」

 
1.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따른 위험
1) UI/UX 개발 플랫폼
웹 표준 UI/UX 개발 플랫폼 시장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를 포함해 투비소프트 토마토시스템 3곳이 경쟁하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과점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UI 개발 툴을 보유한 소규모 업체들이 신규 진입을 시도하고는 있으나 점유율은 미미한 상황이며, 웹 표준 기술과 고객사 레퍼런스를 확보한 선도기업들의 시장 내 입지로 인해 신규 업체가 점유율을 확대하기는 어려운 경쟁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규모, 단순 시스템 구축을 위한 UI/UX 개발 솔루션에 한정한다면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은 아니지만, 기업용 UI/UX 개발 플랫폼은 제품의 특성상 고객사의 수많은 요구와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오랜 기간 연구개발 및 현장 적용이 필요한 솔루션입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뿐만 아니라 제품 도입 단계부터 구축 후 지원까지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고객 요구사항이 복잡하고, 대규모이며, 연계되는 업무가 많을수록 이를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는 UI/UX 기술은 높은 기술적 난이도를 요구합니다. 아래는 국내 UI/UX 개발 플랫폼 주요 3사의 제품을 비교한 표입니다.
 

 
UI/UX 개발 플랫폼 시장의 규모 및 점유율과 관련된 공식적인 지표는 없습니다. 다만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WebSquare5와 같이 통합 UI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UI/UX 개발 플랫폼 제품 외에 UI 차트, 그리드 등 UI 컴포넌트를 솔루션 형태로 제공하는 업체들이 있으며, 주요 3사와 UI 컴포넌트 공급사 모두를 시장 내 경쟁업체로 해서 시장규모를 추정할 수는 있습니다. UI/UX 솔루션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되어 거래되고 있는 업체를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로 산정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2) 금융 단말 솔루션
금융권에 확산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따라 금융기관의 단말시스템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도 사용기 가능해야 하고, 이는 C/S 단말이 아닌 웹 단말에서 가능하기 때문에 웹표준 기반 금융 단말 솔루션 제품이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금융 단말 솔루션 제품은 계정계, 정보계, 채널계 등 금융기관의 핵심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로서, 금융산업의 특성상 제품의 품질하자에 의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칫 금융업무 전체가 마비될 수 있어 고객사 수익에 직결될 뿐만 아니라 금융 비즈니스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시스템 도입에 보수적인 금융기관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기술적 요구사항과 레퍼런스에 대한 검증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웹 표준 기술 및 금융 업무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해야 합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웹 표준 기반의 금융 단말 솔루션 WebTop 제품을 통해 다수의 금융기관 차세대 시스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고객 맞춤형 단말시스템을 구축해 경쟁업체와는 차별화된 프로젝트 레퍼런스 및 추가적인 수주에 대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수행한 은행권 주요 프로젝트입니다.
 

 
각 사업부문에서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신규 사업자가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하거나 기존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경우에는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시장 지위가 축소되고, 수익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제품에 대한 기술영업이 아닌 단가 인하를 통한 가격경쟁이 심화될 경우에는 사업의 수행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으니 이 부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2. 매출의 계절적 편중에 따른 위험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4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매출에서 공공사업을 포함한 프로젝트성 사업 수주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인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기업의 IT투자는 1분기 투자계획 수립 이후에 4분기까지 프로젝트성으로 발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4분기에 자금의 집행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아래는 분기별 매출액 및 비중에 대한 내용입니다.
 

 
프로젝트의 진행 일정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수정되는 경우가 있고, 수주 지연, 주요 매출처의 IT비용 집행 계획 변경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매출의 계절성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으며, 매출액의 계절별 추세 이탈 및 영업성과 악화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3. 신규 사업의 사업화 지연에 따른 위험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UI/UX 개발 플랫폼, 금융단말 솔루션 등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 분야의 다양한 제품군을 활용한 신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UI 코드 자동화 개발 솔루션, 기존 제품의 클라우드 서비스화, 금융권 디지털 창구를 위한 전자계약 서비스 및 금융 업무 시스템 공유 서비스 등의 다양한 신규 사업 추진과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에는 1) W-Hive의 클라우드 서비스  2) AISquare  3) DXSquare  4) SignSquare 가 있으며, 해당 신규 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1) W-Hive의 클라우드 서비스
W-Sharing에 이어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의 신규 사업으로 SaaS형 W-Hive를 개발했습니다. W-Hive는 크로스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의 빌드와 배포를 자동화해 최적의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한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기존에는 모바일 앱을 빌드하고, 배포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수동으로 진행하고 앱 개발 환경을 별도로 구축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W-Hive를 사용할 경우 앱 정보와 서버 정보 등 기본적인 사항만 입력하게 되면 비전문 개발자도 쉽게 앱을 빌드하고, 배포할 수 있습니다.
 
2) AI 설계도구, AISquare
기존에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 AI 기술과 더불어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GPT-4를 UI/UX 개발에 적용해 업무시스템의 복잡한 UI/UX를 구현하기 위한 신규 제품 AISquare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2023년 8월 GPT-4 기반의 WebSquare 전문가 챗봇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5년 하반기 AISquare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3) DXSquare
DXSquare는 PC를 사용하는 금융사의 직원과 모바일 기기 등을 사용하는 고객이 원격으로 UI를 공유해 함께 작업하고, 화상, 음성으로 소통하면서 UI에 각종 정보를 입력하고 최종 입력된 결과물과 고객의 전자서명을 전자문서로 전환해 완전한 디지털 창구 구축을 가틍하게 하는 솔루션입니다. DXSquare가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다음과 같은 기대효과가 예상됩니다.
 

 
4) SignSquare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2024년 2월 이후 클라우드 전자계약서비스 SignSquare를 통해 전자계약 시장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자계약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화면 공유 기능과 UI 서식의 암호화 이미지 전환 기능이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합니다.

생성된 이미지를 전자서명법에 따른 전자서명으로 변환해 계약서에 사용될 수 있도록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전환된 전자계약서를 보관하기 위해 자문서 보관소와 협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공인 전자문서 보관소에 보관될 전자계약서들의 검색, 열람, 변경 등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시스템을 준비 중입니다. SignSquare의 세부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해당 신규사업들은 모두 장기간의 개발과 시간, 인력,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사업으로 고객사에 성공적으로 공급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실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 결함 발견, 개발인력의 변동, 경쟁 제품의 출시, 수요 및 수익성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신규 사업의 지연 또는 실패 가능성 또한 있기 때문에 이 점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주식투자에 대한 최종판단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글은 참고용으로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밀리의 서재 신규상장 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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